10월 9일 한글날 복지현장에도 틈새지원이 필요하였습니다.
지원받은 자도, 지원하는 자도 권리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는 세분화되지 않을 수 없고 세분화되면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.
한국재활재단에서는 공휴일 등 일시적으로 발생되는 휴일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맞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
10월 9일 특별활동지는 일산호수공원으로 정하고 참가단체 및 참가자들을 모집하였습니다.
그렇게 해서 한국재활재단의 공동생활가정을 이용하고 있는 거주인들과 기쁨나무숲이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삶 지원, 그리고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소라네가 참여하였고 외부에서 마음껏 걷고 싶은 귀빈도 초대되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.
일산호수공원이 조성된지 벌써 30여년이 지난 현재 나무는 성년이 되어 우리가 부러워하던 외국의 풍경을 연출하였고 그곳에 수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은 보기도 좋았습니다.
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활동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것이 식비입니다.
그런데 오늘은 한국재활재단의 KRF센터 센터장님이 김밥을 싸오셔서 부족한 국물만 라면을 공원 편의점에서 구입하거나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.
이후 혼자는 하기 싫겠지만 함께 호수둘레길을 걸었습니다. 걷다가 힘들면 조각 작품 앞에서 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.
이렇게 공휴일 함께 하니 힘들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.